2014년 온 겨울이 들썩거리다 레잇 고우(Let it go) 하면 이제 동요처럼 아이들도 따라 부릅니다 영어를 제법 하는 아이들은 첫 소절부터 모두 영어로 외워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요 이는 머리에 쓴 왕관을 훌훌 날려버리며 정갈하게 묶인 머리를 풀어 재끼며 Let it go를 부르는 겨울왕국의 엘사 덕분이지요 그렇게 2014년도 겨울은 이 영화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다고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이때 제 딸의 나이가 5살이었는데요 이걸 보고 와서는 엘사 왕관과 옷을 똑같이 입겠다며 사달라고 재촉을 하더라고요 어쩜 시즌에 딱 맞게도 극장판이 열고 얼마 안돼서 엘사 옷이 시중에 그렇게나 많이 나왔던가요 몇 년간은 그렇게 엘사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의 내용 전달력이 좋았고요 인어공..
윌 스미스 때문에 보다가 나오미 스콧에게 반하다 애니메이션으로 봐왔던 알라딘을 실사판으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윌 스미스가 요술램프 속 요정으로 나온다길래 보게 된 실사판이었는데요 보다 보니 자스민역의 나오미 스콧에게 꽂히고 말았네요 그녀의 매력속으로 퐁당 빠지게 된 알라딘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직접 불렀던 Speechles는 너무나 강렬해서 이 영화가 끝난 후에 바로 음원으로 다운로드하여 반복해서 들은 기억도 있어요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 OST입니다) 워낙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던 터라 사실 실사판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데요 개봉하자마자 탑을 치게 되고 그 우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 영화가 인기 반열에 들어섰을 때 극장에서 ..
선상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때는 1912년 4월 어느 날, 강철 배 타이타닉호가 뉴욕을 향해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상류층 사람들은 최고급 룸에 성대한 파티에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반면, 하류층 사람들은 불편한 자리에 이리저리 뒤척이고 뉴욕에 도착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돈과 지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앞둔 로즈는 약혼자와 배 위에 올라 뉴욕을 향하는데요 원래 하고 싶었던 결혼이 아녔기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바닷속으로 뛰어 들려는 찰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화가인 잭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거대한 빙산이 발견되면서 빙산과의 충돌을 위해 배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고자 노력을 하지만 결국 타이타닉은 빙산에 부딪혀 두 동강이 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로즈..
박은빈의 재발견 "거꾸로 읽어도 똑바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별똥별 " 이 말은 요즘 누구나다 아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때문이지요 그 드라마 안에서 우영우(주인공)가 자신을 소개할때 수식어처럼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부분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만든 대사겠지만 그 부분을 말할때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은 박은빈이라는 배우가 연기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박은빈의 이력을 보자면 6살 무렵 아동복 카달로그 모델로 데뷔를 하다가 아역배우로 연기에 입성하게 된 것인데요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총 25년간의 배우 생활이라니 연기를 향한 그녀의 애정과 열정을 엿볼수 있겠네요 보통 아역배우는 성인이 되었을때 크게 성장하지 못한다는 규칙을 깨기라도 하듯이 박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