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바쁜 남자 이야기 2001년 2월 3일 개봉작인 캐스트 어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 척 놀랜드(톰행크스 분)가 전용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사고가 나면서 한 섬에 4년간 표류하는 이야기입니다 초,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바쁘게 일해왔던 척 놀랜드는 여자 친구와의 달달한 데이트마저 제대로 시간을 함께해주지 못한 채 급히 일하러 나가다 조난을 당하게 됩니다 조난당한 척 놀랜드는 외딴섬에 표류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너무 바쁘게 살아온 것을 후회하게 되죠 늘 업무에 둘러싸여 있어 보지 못한 소중한것들을 하나하나 알게 됩니다 무려 143분이라는 두시간 넘는 긴 시간 동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흘러가더라고요 이십 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이 영화는 흠잡을..

실사판같이 생생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5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독특하고 주는 메시지가 강렬해서 아직도 까지도 인기를 얻는 이유겠지요 고등학생이 된 저희집 아들만 해도 30번 이상은 봤다고 말할 정도로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애니인가 봅니다 특별히, 실사판 같은 생생한 화법으로 인상적인 장면이 참 많은데요 어떤 장면은 실제 사진인지 헷갈릴정도로 완성도 높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시간의 독특한 흐름이 더해져서 이 작품의 별점이 높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언제 보더라도 집중해서 보게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네요 이 애니가 나온 이후 저는 2019년에 개봉한 "날씨의 아이"라는 작품을 극장에서 보게 되었..

인생의 회전목마 OST로 더욱 잘 알려진 애니메니션 어쩌면 우리나라에선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보다 인생의 회전목마란 OST가 익숙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곳에서 이 선율이 흘렀고 심지어 이곡을 커버하는 분들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 버전, 바이올린 버전, 오케스트라 버전 등등 악기로 표현이 가능한 다양한 버전으로 유명세를 지금도 타고 있는 인생의 회전목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의 제목처럼 이 애니를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또한 '회전목마처럼 인생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난다'는 인생철학의 의미를 애니 안에 담았던 것 같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마녀 배달부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던 미야자키는 애니메이터 이자 감독, ..

인생 드라마란 수식어가 붙었다 우연한 기회에 채널을 잘못 돌리다 1회부터 보게 된 드라마가 나의 아저씨 입니다 이 드라마는 유난히 지인 추천이 많았답니다 저는 포스터 분위기가 음산해서 우울한 드라마 일까 싶은 마음에 보기가 꺼려졌었는데요 1회 씬부터 짠한 내용이 나와줍니다 이지안(아이유)이라는 주인공이 사는 어두 컴컴한 단칸방, 요양병원에 모셨던 할머니의 병원비를 낼 수가 없어 할머니가 누운 침대 그대로 밀어 몰래 뛰쳐나가는 장면, 식당에서 그릇 닦기 하다가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들을 몰래 담아와 먹는 장면, 회사에서 알바하면서 믹스커피를 한 움큼 가방에 담아 마치 식사처럼 믹스커피를 3~4개 플라스틱 컵에 타는 장면 등등 마음 짠한 장면들이 참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그 와중에 사채빚까지 갚아야 하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