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까지 알아주는 친구 도라에몽 아이들을 키우고 나서 도라에몽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든지 내 곁에 남아 있을 것 같은 나만의 천사 같은 친구라고나 할까요 그 친구의 주머니 속에서는 요술같이 자꾸자꾸 무언가가 나옵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어디로든 문, 몸을 아주 작게 만들어주는 스몰 라이트, 먹으면 외계어까지 번역해주는 사탕 등등 얼마나 다양한 도구들이 끝도 없이 나오는지요 만화를 보면 진구가 참 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아줌마가 된 나이가 돼서도 말이죠 그러니 애청자인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던 만화였네요 특히나 도라에몽은 아이들 방학 때만 되면 좀 더 특별한 극장판이 나오는데요 제 기억 속에 그중 제일 감동으로 자리 잡았던 극장판이 "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였습니다 OST..

소리 내면 죽는다 소리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지구 밖을 떠나 우주인이 되어서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될 일이지요 하지만 이 마을에서는 소리 내면 죽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소리를 내기만 하면 그 소리를 듣고 괴생명체가 득달 같이 달려와 죽이기에 발소리조차도 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생활하기를 472일째. 이 괴생명체 때문에 지구상에 사람이 존재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막내아들을 잃어버린 상태에 빠져있는 이들 가족들은 힘든 가운데 꿋꿋하게 살아 남아 괴생명체와의 숨 막히는 동고동락을 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의 스토리입니다 어떻게 읽어보셨나요? 제가 이 영화를 볼때 정말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2가 나오겠구나 예상..

2014년 온 겨울이 들썩거리다 레잇 고우(Let it go) 하면 이제 동요처럼 아이들도 따라 부릅니다 영어를 제법 하는 아이들은 첫 소절부터 모두 영어로 외워서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하고요 이는 머리에 쓴 왕관을 훌훌 날려버리며 정갈하게 묶인 머리를 풀어 재끼며 Let it go를 부르는 겨울왕국의 엘사 덕분이지요 그렇게 2014년도 겨울은 이 영화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다고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이때 제 딸의 나이가 5살이었는데요 이걸 보고 와서는 엘사 왕관과 옷을 똑같이 입겠다며 사달라고 재촉을 하더라고요 어쩜 시즌에 딱 맞게도 극장판이 열고 얼마 안돼서 엘사 옷이 시중에 그렇게나 많이 나왔던가요 몇 년간은 그렇게 엘사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스토리의 내용 전달력이 좋았고요 인어공..

윌 스미스 때문에 보다가 나오미 스콧에게 반하다 애니메이션으로 봐왔던 알라딘을 실사판으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윌 스미스가 요술램프 속 요정으로 나온다길래 보게 된 실사판이었는데요 보다 보니 자스민역의 나오미 스콧에게 꽂히고 말았네요 그녀의 매력속으로 퐁당 빠지게 된 알라딘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녀가 직접 불렀던 Speechles는 너무나 강렬해서 이 영화가 끝난 후에 바로 음원으로 다운로드하여 반복해서 들은 기억도 있어요 (지금도 너무나 좋아하는 OST입니다) 워낙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던 터라 사실 실사판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데요 개봉하자마자 탑을 치게 되고 그 우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이 영화가 인기 반열에 들어섰을 때 극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