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벼룩시장 체험후기 with 평촌중앙공원

평촌중앙공원하면 가족단위로 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저는 매주마다 진행했던 안양 벼룩시장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아마도 오늘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언제까지 이 행사가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들어오셨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이에 대한 정보와 수년간 참여해 오면서 얻어진 행사 노하우, 참여 꿀팁 주의사항 등 알짜정보 드리려고 하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안양 벼룩시장 관련 정보

 

●운영 기간  : 2023년 4월 22일~11월 11월 ( 매월2, 4번째 토요일 개장)

●장소 : 평촌중앙공원 (차없는 거리)

●접수 시간 : 10시 30분~11시 40분 (신청서 배부 10:00부터)

●진행시간 : 12시~16시 

●참여대상: 안양시민(신분증 필요함) / 어린이 및 청소년은 타 지역도 가능 (19세까지) / 외국인 (안양시 관내 거소신고자)

●참여방법 : 현장에서 간단 신청서 작성 후 추첨을 통해 자리선정 

●휴장 ; 7월~8월, 부처님 오신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민축제, 우천 시 휴장

●주차장 : 평촌중앙공원 지하주차장 (10시 전에 오면 차대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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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기 전까지는 매주마다 열렸었는데요. 이제는 격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격주 토요일이므로 가기 전에 오늘 행사가 진행되는지 미리 체크하세요. 비 오는 날에는 휴장입니다.

 

 

 

 

저기 파란부쓰 보이시죠? 천막에 알뜰 나눔 장터라고 쓰여있는 곳! 여기가 바로 신청서 배부하고 자리 추첨받는곳입니다. 위치 모르시면 물어서 오세요. 

 

 

 

참여 가능한 품목과 판매 노하우

 

의류, 도서, 완구, 기타 소형 중고물품이면 됩니다. 저희는 주로 인형, 책, 장난감, 의류 등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제일 인기 있었던 것은 (먼저 팔린 것) 산리오 관련 물품이었습니다. 관리 잘된 인형은 가격대가 잘 맞으면 잘 나가요. 일단 천 원대~삼천 원대의 품목이 가장 잘 나갔고요. 역시나 오천 원대가 넘어가면 잘 안 팔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렴한 것들은 미리 가격표를 붙여 놓으면 오며 가며 보다가 구매하시더라고요. 

 

 

 

 

미리 챙겨가면 좋을 것들

 

날씨가 선선해져도 햇빛이 어마어마합니다. 챙넓은 모자 필수고요. 선크림 아이들 꼭꼭 발라주세요. 가급적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넓은 우산 필요하고요. 물건 올려놓을 돗자리, 접이식 의자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그외 휴대용 휴지, 물티슈 필요하고요. 근처 먹을데가 CU편의점이 있으나 생각보다 먹을 것이 없어 비추, 상인분들께서 소떡소떡이나 닭꼬치, 옥수수버터구이 등을 판매하세요. (3천 원~4천 원선) 가급적 간단하게 드실거 집에서 싸 오시면 돈 절약되고 좋습니다. 물이나 냉커피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다 편리한 판매를 위해서 천 원짜리 많이 준비해 두시면 좋아요. 사이즈 좀 큰 거 판매하실 때는 손잡이 비닐봉지도 준비하시면 가져가시는 분이 정말 행복해하십니다.

 

 

 

 

 

 

유익한 행사 (경제관념 교육)

 

 

저희 집은 큰아들 어린이 시절부터 평촌중앙공원 안양 벼룩시장에 참여했었는데요. 아이들 경제관념 심어주는데 이만큼 좋은 체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안양시민이 아니라서 아이들 참여로 몇 년간 참여했었는데요. 이제 둘째가 제법커서 엄마 없어도 혼자서 사고파는 것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니 수년간 눈으로 배운 교육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벼룩을 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서 물건 살 때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르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영원히 끌어안고 있을 것처럼 처음에는 좋아하더니 몇 년간 방치후 헐값에 판매되는 것을 선물이라도 이제는 신중히 골라야겠다며 돈 쓰는 것에 보다 신중을 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이날 여기에 있는 물건 2/3는 판매완료 되었네요. 모두 둘째의 용돈으로 저는 기부를 했습니다.그리고 이곳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3시 30분부터는 가운데 자리 (차도가 다니는 자리)는 자리를 정리해야 합니다. 곧 청소차가 바로 와서 휩쓸어가더라고요). 얼떨결에 원래 저희는 4시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자리를 정리해 버렸네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4시까지 진행이면 4시부터 정리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올해는 11월 11일 하루 남았네요. 마지막 진행되는 날이니 만큼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내년 안양 벼룩시장을 다시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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